최근 주위에서 자주 암이 발생한 사람들을 손쉽게 볼 수 있게 되면서 암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로 암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도 언젠가 암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서 2011년 12월에 발표한 2009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에 의하면 평균수명까지 생존 시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2년 전 통계와 비교하면 남자는 3명 중 1명에서 5명 중 2명으로 늘었고, 여자는 4명 중 1명에서 3명 중 1명으로 늘어났다. 실제로 암통계자료가 발표될 때마다 암발생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또 다른 관심은 암발생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언제일까 하는 것이다. 즉, 언제 암발생확률이 가장 높은가 하는 점인데, 국가암등록통계자료에 의하면 55세 이후 급격히 높아지기 시작하여 80-84세에서 가장 암발생률이 높고, 이후에는 소폭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암발생률은 소아암 등 특수한 계층에서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연령이 많아질수록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85세 이후 오히려 암발생률이 감소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보험개발원의 ‘고연령 암위험률과 암 통계 충실도 분석’ 자료에 의하면 이러한 결과를 실제로 암발생률이 하락한다고 보기 보다는 암 통계의 현행 등록 체계상 고연령의 암 통계가 상당부분 누락되어 있어서 암통계의 충실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암에서 85세 이상군의 암발생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실제 노령층의 암발생이 적은 것이라기보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해당 연령층에 대한 암진단율이 낮기 때문에 암발생률이 실제보다 낮게 산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본, 영국 등의 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일본, 영국 등은 85세 이후에도 암발생률이 떨어지지 않고 직선적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통계로 암 발생률을 산출하기에는 85세 이상 고령층의 통계량이 부족하여 국민통계의 연령별 발생률의 상대도를 적용하여 85세 이상 위험률을 산출하고 있어서 국민 암 발생률의 추이를 따르다 보니 85세 이상에서 위험률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암 발생률은 연령에 따라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국민 암발생률이 고연령군에서 하락하는 것은 실제 발생률이 감소한 것이 아니라 암 등록통계의 충실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즉, 암발생률은 오래 생존할수록 계속해서 늘어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현재 암발생률이 가장 높은 80대 중반까지 암에 걸리지 않았다고 안도할 것이 아니라 이후 암발생에 대한 대비가 더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암이 발생했을 때 암보장을 받기 위해 가입하는 암보험의 보장기간은 어떻게 해야 할까?
2000년 이전에 가입한 암보험은 보장기간이 15년, 20년 내지 60세 전후까지 보장을 하였으며, 2000년 중반에 70세만기로 확대되었다가 작년까지 80세만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다 2011년부터 암보험도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이 등장하여 판매중이며, 일부 생명보험사 상품의 경우 종신토록 암보장을 하고 있는 상품이 있기도 하다.
암에 대한 발생률이 일정 연령까지만 높고 이후 낮아지지 않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높아진다면 암 보장을 위해 가입하는 암보험의 보장기간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미 가입한 암보험의 보험기간이 80세 이하가 대부분일 수 있는데, 추가로 80세 초과하여 100세 또는 종신토록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월간 인슈어런스 2012년 4월호
이렇게 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도 언젠가 암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서 2011년 12월에 발표한 2009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에 의하면 평균수명까지 생존 시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2년 전 통계와 비교하면 남자는 3명 중 1명에서 5명 중 2명으로 늘었고, 여자는 4명 중 1명에서 3명 중 1명으로 늘어났다. 실제로 암통계자료가 발표될 때마다 암발생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또 다른 관심은 암발생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언제일까 하는 것이다. 즉, 언제 암발생확률이 가장 높은가 하는 점인데, 국가암등록통계자료에 의하면 55세 이후 급격히 높아지기 시작하여 80-84세에서 가장 암발생률이 높고, 이후에는 소폭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암발생률은 소아암 등 특수한 계층에서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연령이 많아질수록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85세 이후 오히려 암발생률이 감소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보험개발원의 ‘고연령 암위험률과 암 통계 충실도 분석’ 자료에 의하면 이러한 결과를 실제로 암발생률이 하락한다고 보기 보다는 암 통계의 현행 등록 체계상 고연령의 암 통계가 상당부분 누락되어 있어서 암통계의 충실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암에서 85세 이상군의 암발생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실제 노령층의 암발생이 적은 것이라기보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해당 연령층에 대한 암진단율이 낮기 때문에 암발생률이 실제보다 낮게 산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본, 영국 등의 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일본, 영국 등은 85세 이후에도 암발생률이 떨어지지 않고 직선적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통계로 암 발생률을 산출하기에는 85세 이상 고령층의 통계량이 부족하여 국민통계의 연령별 발생률의 상대도를 적용하여 85세 이상 위험률을 산출하고 있어서 국민 암 발생률의 추이를 따르다 보니 85세 이상에서 위험률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암 발생률은 연령에 따라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국민 암발생률이 고연령군에서 하락하는 것은 실제 발생률이 감소한 것이 아니라 암 등록통계의 충실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즉, 암발생률은 오래 생존할수록 계속해서 늘어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현재 암발생률이 가장 높은 80대 중반까지 암에 걸리지 않았다고 안도할 것이 아니라 이후 암발생에 대한 대비가 더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암이 발생했을 때 암보장을 받기 위해 가입하는 암보험의 보장기간은 어떻게 해야 할까?
2000년 이전에 가입한 암보험은 보장기간이 15년, 20년 내지 60세 전후까지 보장을 하였으며, 2000년 중반에 70세만기로 확대되었다가 작년까지 80세만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다 2011년부터 암보험도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이 등장하여 판매중이며, 일부 생명보험사 상품의 경우 종신토록 암보장을 하고 있는 상품이 있기도 하다.
암에 대한 발생률이 일정 연령까지만 높고 이후 낮아지지 않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높아진다면 암 보장을 위해 가입하는 암보험의 보장기간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미 가입한 암보험의 보험기간이 80세 이하가 대부분일 수 있는데, 추가로 80세 초과하여 100세 또는 종신토록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월간 인슈어런스 2012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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